[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NAVER에 대해 2분기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지만 향후 라인의 상장 가치가 성장의 주 요인이 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라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거래액은 4조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광고매출 성장과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며 시장과 당사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성장 전망은 어둡다. 나 연구원은 "환율 효과와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NAVER 페이가 매출 성장에 긍정정이지만 결제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에 따른 손익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라인의 상장 시기와 상장후 네이버의 지분율 및 지분가치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라인의 상장 가치가 향후 네이버의 전망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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