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시, 2016년도 골목상권 특례보증 최저금리로 270억원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광주시, 2016년도 골목상권 특례보증 최저금리로 270억원 지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등 5개 유관기관 단체장과 광주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자금지원 협약’을 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광주시
AD


"28일 15개 기관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자금지원 협약’ "
"지난해보다 소상공인·시 부담 1억2000여 만원 경감 예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과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영업 지원을 위해 역대 최저금리로 2016년도 골목상권 특례보증 자금 27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오후 4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 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등 5개 유관기관 단체장과 광주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자금지원 협약’을 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2016년도 골목상권 특례보증 출연금은 시 20억원, 광주은행 5억 원, 신한은행 2억원 등 2015년보다 2억원이 많은 27억원이고, 지원 규모는 2015년보다 20억원이 증가한 270억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이 도·소매업, 음식점 등 54개 업종(붙임 2 참조)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서를 발행하면, 이를 근거로 10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2016년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은 예년과 달리 시에서 주도적으로 각 금융기관에 금리 상한선을 제시하고, 협상을 통해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의 부담과 시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금리는 고정금리의 경우 3년 상환의 경우 3.3%, 5년 상환의 경우 3.5%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0.45%p, 0.4%p가 인하되고, 변동금리의 경우 0.1%p 정도가 인하돼 소상공인 등의 이자 부담은 최대 4000만원 정도 줄어들고, 시가 대출 후 1년 동안 소상공인 등을 위해 부담하는 이차보전율도 2.2%로 조정되어, '15년에 비해 시 부담은 0.3%p가 줄어 들어 8100만원 정도 시민들의 혈세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는 시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대표적인 친서민 금융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권의 관심과 협력이 골목상권을 지키고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주름살을 펴고 지역 골목상권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