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28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올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우수 중소기업 44개사는 1500여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거쳐 100여명을 채용했다. 향후 2차 면접까지 끝내면 15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평택시는 보고 있다.
이날 박람회는 평택시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무료사진 촬영, 메이크업 서비스와 지역맞춤형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임상미술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 일자리박람회가 열린 대형 주차장에서는 경기도일자리센터의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함께 운영됐다.
중앙동 거주 구직자 김모(29세)씨는 "요즘 청년들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 취업이 힘들었는데 이번 박람회는 예년과 다르게 청년채용 우수 기업체가 많이 참여해 오늘 3개 업체에 지원서를 냈고 면접도 잘 본 것 같아 꼭 채용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매월 취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매월 4~5개 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이어 오는 10월13일에는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평택시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평택시는 일자리 창출 및 구인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취업 박람회를 통해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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