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록 관리해주는 앱 'S헬스'
2012년 출시 후 사용자 1억5000만 돌파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케어 중심 플랫폼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S헬스의 사용자가 1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 SDC2016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S헬스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갤럭시S3'와 함께 출시한 건강관리 앱이다. 삼성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S헬스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사용자의 체중, 혈압, 혈당 등 건강 기록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또 기간별 건강 기록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해 친구나 가족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음식별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에 맞는 최적의 식단표도 짜준다.
그동안 삼성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구글플레이에 등록되면서 활용처를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넓혔다.
삼성이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칩 바이오프로세서를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건강관리 앱 S헬스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중 다양한 피트니스, 헬스케어기기에 바이오프로세서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7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열리는 SDC2016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스마트TV,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과 70여 개의 개발자 대상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은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삼성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와 파트너사의 콘텐츠를 첫 화면에 노출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허브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스마트TV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뷰 SDK'를 공개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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