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인치 UHD 제품 160만원, 사용 편의성 극대화 특징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전자가 리모컨 버튼 개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화면 글자와 메뉴 사용을 쉽게 만든 '이지 TV' 5종을 출시했다. 가격면에서도 49인치 UHD 제품이 160만원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LG전자는 27일 초고화질 울트라HD 해상도를 포함한 '이지 TV' 5종을 출시했다. 중장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화면 밝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화면 조정 버튼을 리모컨에 넣고 화면 정보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채널 번호, 프로그램 정보 등의 글자 크기는 일반 TV 대비 2배다. 중장년층이 고음역대의 음향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리모콘 버튼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음향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지 TV'는 소비자를 배려한 뛰어난 편의성을 인정받아 최근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 제품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안전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여한다.
가격은 49인치 UHD 모델이 160만원, 43인치 UHD 모델은 128만원에 책정됐다. 중장년층이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을 빼 가격대 성능비를 높였다. 풀HD 모델의 경우 55인치 제품이 157만원, 49인치, 43인치는 각각 120만원, 90만원에 판매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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