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9일 '청년취업박람회' 열어

안양시가 올해 마련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구직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안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오는 29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층의 취업률 향상과 관내 우수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안양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채용면접, 취업 컨설팅, 구인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층 모집을 원하는 우수 유망기업 35개사가 참가한다. 안양시는 졸업예정 대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들과 연계해 구인ㆍ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직 희망 청년은 이력서를 지참해 해당 기업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이력서 작성 및 면접클리닉 등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와 함께 취업준비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안양시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또 구직자들의 건강을 위한 체성분 분석 및 비만진단(In Body)부스도 운영된다.

안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6개월간 미취업자에 대한 추가 취업매칭 및 재직 여부, 정규직 전환 여부를 지속 확인하기로 했다.

박람회 관련 상세 정보는 안양시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job.anya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해 안양시가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모두 155개 기업이 참가해 총 275명이 일자리를 찾았다"며 "올해는 기업들이 밀집된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14회의 크고 작은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