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토교통부는 26일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투아렉·티구안·Q5 등 총 26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투아렉 승용차는 브레이크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리콜 조치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2월 10일~2016년 1월 19일까지 제작된 2473대다.
티구안과 Q5 승용차는 사이드 에어백 내부 부품 불량으로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 시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1월 14일~2월 4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115대와 2015년 1월 13일~2월 3일까지 제작된 Q5 29대가 리콜 대상이다. 폭스바겐 투아렉과 티구안은 이날부터, 아우디 Q5는 이달 2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080-767-0089)에 문의하면 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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