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700억 순매도…철강株 동반 하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약세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2014.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22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73억원, 3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서비스 등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1% 오른 1648.13로 장을 마쳤고 의약품(1.00%), 서비스업(0.84%), 의료정밀(0.56%), 화학(0.47%) 등 업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등 업종은 1% 이상 낙폭을 나타냈다. 철강금속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87% 내린 4606.15로 장을 마쳤고 운수창고(-1.51%), 운수장비(-1.38%), 증권(-1.22%) 등이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소폭 상승한 반면 현대차, 삼성물산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28만1000원, 한국전력은 0.51% 상승한 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 삼성물산은 각각 0.99%, 1.44% 하락했다. POSCO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전 거래일 대비 4.42% 내린 23만8000원으로 밀렸다.
이날 상승종목은 334개, 하락종목은 472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종목은 각각 2개, 1개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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