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 디지털산업진흥원이 관내 중소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위해 대학생과 연계해 UCC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매출 증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오는 5월13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20개사와 콘텐츠 관련학과 대학생 10팀을 모집한다. 대학생 1팀 당 중소기업 2개사를 매칭해 오는 10월말까지 기업홍보 UCC를 제작하게 된다.
대학생들은 팀당 26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진흥원은 연말에는 우수 제작팀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신청 대상은 대학생의 경우 관내 대학의 콘텐츠 관련학과 학생들로 4명 이하로 팀을 구성하고 담당 교수를 멘토로 지정하면 된다. 중소기업은 용인 관내 소재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진흥원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외에도 관내 콘텐츠산업 관련 업체에 대한 '스마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희망기업을 받는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ㆍ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이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최대 4500만원씩 3개 기업에 1억3500만원이 지원된다.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ㆍ홀로그램 등 실감형 스마트콘텐츠와 교육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이러닝, 앱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관내 ITㆍ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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