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가 AS 보증 등 품질 신뢰성↑
가격도 절반으로 뚝…150만~180만원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피아노 시장에서 ‘반중고 피아노’(리폼 피아노)가 인기다. 제조사가 중고 피아노를 수리하고, 사후 서비스(AS)도 보증해 신뢰도가 높아 알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영창뮤직 중고 피아노 페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기간동안 제조사 영창뮤직이 직접 중고 피아노를 매입해 부품 수리와 외관 복원을 마친 제품 100여대를 선보인다.
영창뮤직은 중고 피아노를 최적의 상태로 복원했으며, 인증과 1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고 피아노 판매 프로그램 ‘Y-POP’도 시행하고 있다. 중고 피아노 가격은 150만~180만원대로 절반에 불과하다.
윤녹규 아이파크백화점 리빙·악기 담당 바이어는 “최근 몇 년 새 중고 피아노 거래가 꾸준히 늘어 전체 피아노 시장의 70% 정도가 중고 매매로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리 작업의 투명성과 품질의 불신을 씻고 소비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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