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800여 명 대상, 신청 학교·시설서 안전한 이용법 등 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일반시민과 학생·노인·지적장애인 등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를 운영한다.
교육은 광주교육청 협조로 선정된 7개 학교와 노인 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 10여 곳에서 초등 4~6학년, 노인, 지적장애인 등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직접 교육 대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전거 전문강사 2~3인이 자전거와 안전 장구 등을 갖춰 대상 학교와 시설에서 자전거 교통법규 등 이론과 보호장구 착용법, 안전 주행방법 등 실기를 3~8시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시청과 5개구 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도 교육 희망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교육 위탁단체인 (사)자전거사랑연합회(062-376-3112)와 에코바이크(062-374-22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각종 자전거 관련 안전운행 캠페인, 안전교육, 거점터미널 운영,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등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 지난해 최초로 자전거 사고 발생 건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조주환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안전학교 운영은 시민들이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