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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평온하면서도 격렬했던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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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C 4111' 은하의 숨겨진 역사

[스페이스]평온하면서도 격렬했던 은하 ▲지구로부터 50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NGC 4111 은하.[사진제공=ESA/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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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평화로운 은하에
숨겨진 비밀역사
허블이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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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해 보이는 렌즈형 은하인 NGC 4111.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 은하는 지구로부터 50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단순하면서 평화로워 보이는 이 은하에도 과거에는 매우 격렬한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렌즈형 은하는 타원형과 나선형 은하의 중간 타입 은하이다.


렌즈형 은하는 볼록하면서 얇은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타원형 은하와 구분된다. 디스크에는 또한 적은 가스와 먼지를 담고 있다는 부분에서 나선형 은하와도 다르다. 나선형 은하를 규정하는 것은 강력하면서 많은 팔 구조를 나타내는 것인데 렌즈형 은하는 그렇지 못하다.


그럼에도 '먼, 먼, 먼 그곳에 있는' NGC 4111에도 매우 격렬한 역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천문학자들이 분석했다. NGC 4111이 더 작은 은하를 삼키면서 남긴 흔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평온하고 조용해 보이는 은하에도 오래 전 다른 은하를 삼키는 과정이 숨어 있었다는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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