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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미니타원은하에도 활동성 은하핵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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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등 국제연구팀, 처음으로 발견해

"앗! 미니타원은하에도 활동성 은하핵 있었네" ▲미니타원은하(SDSS J085431.18+173730.5)의 중심에서 강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활동성 은하핵이 발견됐다.[사진제공=천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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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국내 연구팀이 활동성 은하핵을 품은 '미니타원은하'를 발견했다. 왜소은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거대타원은하에서만 발견되던 거대 질량 블랙홀의 활동성 은하핵 현상이 우리은하보다 작은 미니타원은하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우리은하의 질량보다 약 40배 작은 미니타원은하(SDSS J085431.18+173730.5)의 중심부에서 활동성 은하핵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은하중심부 거대 질량 블랙홀의 특성을 이용해 왜소은하의 진화 과정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동성 은하핵은 은하 중심에 위치한 거대 질량 블랙홀로 주변 물질들이 유입되면서 강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현상을 일컫는다. 주로 우리은하보다 질량이 큰 거대은하들에서 발견된다. 활동성 은하핵은 그로부터 나오는 강한 수소방출선의 세기와 선폭을 분석해 중심부 블랙홀의 질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그 블랙홀이 속한 은하인 모은하와 중심부 거대 질량 블랙홀의 동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유용한 천체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진화그룹 연구팀은 슬론 전천 탐사(SDSS·Sloan Digital Sky Survey) 관측 자료와 하와이에 위치한 CFHT(Canada-France-Hawaii Telescope) 3.6미터 망원경을 이용한 광학관측 자료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가까운 우주에 있는 왜소은하 탐색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미니타원은하의 중심에서 활동성 은하핵 현상의 직접적 증거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미니타원은하의 중심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약 200만 배에 이른다. 은하 전체 별 질량의 약 0.1%에 해당한다. 은하 중심에 위치한 거대 질량 블랙홀은 모은하의 질량이 증가함에 따라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발견으로 인해 그동안 거대타원은하들에서 관측돼온 은하질량과 블랙홀 질량간의 상관관계가 미니타원은하에서도 동일하게 성립함이 밝혀졌다.


이전까지 미니타원은하들은 대부분 거대은하의 근처에서만 발견됐었다. 이 때문에 왜소은하는 거대은하의 강력한 중력장에 의해 주위를 맴돌던 위성은하의 외곽부가 뜯겨나간 후 남은 은하중심부 잔재라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미니타원은하는 근처에 이웃한 거대은하가 없이 고립된 환경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은하가 우리은하보다 100배 이상 작은 왜소은하 간의 병합에 의해 만들어진 고밀도의 타원체 은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확장해 다양한 형태의 왜소은하들에 대해서 거대 질량 블랙홀의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한 탐색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천문연구원 은화진화그룹 산자야 파우델(Sanjaya Paudel), 이창희, 김민진 박사를 비롯한 국제 공동연구팀에 의해 이뤄졌다. 천문학 분야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실렸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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