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국 3200여개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화학(대표 박진수)이 ‘차이나플라스 2016(Chinaplas 2016)’에 참가해 자사 역량을 집중한 첨단 소재와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신 국제박람중심에서 개최된다.
LG화학은 이번 박람회에서 높이 6m, 면적 40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는 40여개국 3,200여개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에 PVC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한 LG화학은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의 전시 콘셉트를 ‘스마트 퓨처(Smart Future)’로 정하고, 스마트 피플(Smart People), 스마트 홈(Smart Home), 스마트 시티(Smart City), 오토모티브(Automotive) 등 총 4개의 전시 구역을 통해 미래 인류의 스마트한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다양한 첨단소재들을 소개한다. 주요 고객과 상담하기 위해 전시장 내 별도의 상담공간도 마련했다.
LG화학은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 분야의 ABS(고부가 합성수지)를 비롯, 폴리 올레핀계 수지, 합성고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주요 제품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RO필터 등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대표 제품도 소개한다.
스마트 피플 존에서는 한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며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 속에 적용된 화학소재들을 전시하나. LG화학이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를 비롯,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로 주로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SAP(고흡습성수지) 등 차세대 전략제품들을 선보인다.
스마트 홈 존에는 우리 생활의 기본 터전인 가정과 사무실에서 LG화학의 기술로 구현된 가전, 사무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전시하고, PC, PVC등 기존 제품들과 현재 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스크래치를 자체 복원하는 코팅 레이어 소재도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 존에서는 미래 인류의 삶에 핵심 자원이 될 물,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에 적용되는 자사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RO 필터 제품을 비롯, CNT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 High EVA(에틸렌초산비닐)가 사용된 태양광패널 시트 및 산업용?가정용 ESS 제품 등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해 기초소재 기반의 다양한 소재와 부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들과 고기능성 합성고무도 함께 선보인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