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도시가스를 방문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제주도시가스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대 약 3만가구에 대해 도시가스 수급을 책임지는 중요 시설이다. 현재 건설중인 2기의 천연가스 저장탱크와 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2019년부터 제주도 전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질 예정이다.
우태희 2차관은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비상상황 전파와 조치계획 등의 대비태세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해빙기를 맞이하여 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배관 안전관리 및 소방서·지자체 등 비상대응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우 차관은 "섬이라는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도시가스, LPG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하고, 제주시 애월읍에 건설중인 천연가스 저장탱크가 해안가에 위치하는 만큼 지진이나 해일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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