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 정부는 22일 일본 구마모토(熊本)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10만달러(약 1억1435만원)어치의 구호물품을 보냈다.
구호 물품은 담요, 천막, 생수, 즉석밥 등으로, 물품을 실은 한국군 수송기 C-130 2대가 이날 오후 구마모토 공항으로 출발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보낸 구호품이 도착했다며 "(양국 관계에) 유의미한 일이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논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달 1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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