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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참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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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양·덩어리 증가 땐 '자궁근종' 등 의심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성들은 누구나 통증의 차이는 있지만 한 달에 한번 고통을 겪는다. 일부 여성은 생리기간 경험하는 통증이 가벼울수 있지만, 일상생활을 못할 만큼 심각한 통증을 경험하는 여성도 있다. 생리통, 참아야할까?


23일 조은여성의원에 따르면 생리통은 배란 후에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PG)이라는 호르몬의 증가로 수축되면서 나타난다. 자궁내막이 수축되면 혈관도 줄어들어 산소공급이 원할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탓이다. 이같은 1차성 생리통의 경우 PG호르몬을 조절하는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를 먹으면 가라앉는다.

문제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등 자궁내막증,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다낭성난소증후군, 염증에서 비롯된 골반유착증 등 2차성 생리통이다. 2차성 생리통은 복부와 허리, 골반 등의 일반적인 생리통을 넘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진통제를 먹어도 계속 통증이 이어진다면 2차성 생리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생리량이 많은 경우, 덩어리 생리가 나타날 경우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의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젊은여성 사이에서 자궁내막의 조직이 근육층으로 파고들어 굳어지는 자궁선근종 환자가 늘고있는 추세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이란 자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일종의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다. 가임기 여성 가운데 약 25~35% 정도로 흔히 발견되며, 최근엔 과도한 학업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10대에서도 생리통이 심한 경우 근종과 선근증이 발견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일 경우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일상생활 및 취업,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른 이상증상을 느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검사에서 근종이 발견돼도 증상이 없는 근종은 경과를 관찰하다 3~6개월 동안 변화 양상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치료의 범위와 방법은 증상 정도와 환자의 연령, 임신계획, 폐경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하는 만큼 최근엔 수술이 아닌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종양만을 제거하는 최신의료기술로 30분의 짧은 시술시간과 종양의 크기와 개수에 상관없이 단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마취 없이 진행되는 만큼 시술 중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시술 후 특수면역강화치료를 통해 부작용과 합병증을 없앴다.


조은여성의원(경기도 구리시) 조영열 대표원장은 “최근엔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젊은 미혼여성이나 10대에게도 자궁질환이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10대 소녀라 할 지라도 필요에 따라 부인과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 평소보다 심한 통증이나 이상증상은 치료를 요하는 자궁질환의 신호 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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