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상래 인턴기자]배우 공효진이 출연할 예정인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놓고 KBS와 제작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공효진에 대한 양측의 발언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KBS와 편성을 놓고 논의하다 SBS를 선택한 '질투의 화신' 제작사 SM C&C는 "공효진이 외주PD를 요구해 조율 중이었다"는 KBS측의 주장에 "배우가 드라마 제작진에 따로 요구한 것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어 "편성이 확정된 SBS에서도 내부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질투의 화신' 제작사인 SM C&C와 편성을 논의 중이었으나 SM C&C측에서 최종적으로 SBS를 선택하며 이를 "상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항의한 바 있다.
이에 SM C&C는 방송사를 SBS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8월에 방송이 시작돼야 하는데 KBS는 9월을 요구해 다른 곳을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공효진과 조정석 주연의 드라마로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상래 인턴기자 afreec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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