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진해운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고강도 자구책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10시1분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3.47% 내린 2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여하는 ‘서별관회의(비공개 경제금융점검회의)’를 열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의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의 구조조정 협의체와는 별개로 정부 최고위층에서 한진해운을 포함한 해운업 구조조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근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사진) 측에 경영권 반납 등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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