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즈시·뤄양시와 관광교류협약 체결·관광설명회 개최"
"자원·의료 연계한 관광 활성화, 관광박람회 참여 등 합의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와 중국 산서성 창즈시, 허난성 뤄양시 간의 관광분야 협력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2016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9~20일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산서성 창즈시와 허난성 뤄양시를 방문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19일 시샤오쥔 창즈시장, 20일엔 다오창융 뤄양시장을 각각 만나 양 도시간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및 문화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창즈시·뤄양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양 도시의 관광자원, 의료관광 등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관광박람회의 적극적 지원 및 참여, 상호간 관광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는 또 창즈시에서 여행사 대표와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광주 관광설명회를, 뤄양시에서는 여행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한복입어보기, 남도음식체험 등 다양한 K-컬쳐 인프라를 소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연계한 청소년교류 및 노인교류상품, 정율성 음악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광주시와 자매도시 관계인 창즈시는 지난 2004년 중국 10대 매력도시로 선정된 곳으로 현재 건설 중인 신공항이 준공되면 광주시와 직항 취항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2013년 정율성축제 때 창주시 가무극단이 참여해 역사적 동질감을 느끼게 했던 인연과 아울러 2014년에는 전남대학교 병원과 창즈시 제2국민병원이 의료협력을 맺으면서 두터운 관계가 유지돼 왔다
뤄양시는 광주시와 우호도시로 국가급 축제인 모란축제를 매년 4월에 개최해오고 있어 광주시 축제와의 상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현지여행사 관계자는 “광주의 맛과 멋 등 숨은 매력을 알았다”며 “빠른 시일 내 관광코스, 체험프로그램 등 협의를 위한 팸투어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중국 여행시장을 직접 겨냥한 현지 관광세일즈 콜을 밑거름 삼아 양 도시 간에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 차원 높은 상생협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관광설명회를 토대로 광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관광설명회, 팸투어 등 다양한 대중국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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