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조훈현 "마냥 좋지 않아…새롭지만 편한 길 아닐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조훈현 "마냥 좋지 않아…새롭지만 편한 길 아닐 것” 사진=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될 바둑기사 조훈현 9단이 정치인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 9단은 2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니어리그’에서의 대국 후 한 매체에 “새로운 길에서 큰 짐을 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데 편한 길은 아닌 것 같다”며 “처음이라 모르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하나 배워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조 9단은 국회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문화, 체육, 연예 등에서 ‘한류’같은 최고를 만들어서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며 “저 혼자 모든 분야를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힘쓸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가 살아온 경험과 바둑 경험을 보시고 저를 뽑아주신 것 같은데, 이제 와서 제가 정치를 한다고 하면 이상할 것이다. 제가 정치를 한다기보다는 자리만 한국기원에서 여의도로 옮긴 것이다”라면서 “바둑도 최고수와 최하수의 차이가 나듯이 정치는 잘하시는 분들께 맡겨야 한다. 제 자리는 문화와 체육이기 때문에 그쪽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