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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고려아연, 판매량·판매가격 동시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0일 고려아연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BPS(주당순자산)에 적정 PBR(주가순자산배율)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하는데, 이번 실적 상향 조정을 통해 BPS가 기존의 30만9858원에서 33만1218원(2016~17년 평균)으로 상승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상승할 전망이다. 귀금속 매출이 전체 고려아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다.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매출액에서 금과 은의 비중이 각각 12%, 30%라는 점과 최근 금 가격과의 괴리도가 높아진 은 가격이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매출액에서 29%를 차지하는 아연 역시 가격이 올라갈 전망이다. 그는 "구리를 비롯한 6대 비철금속은 올해에도 일회성 영향만 미칠 감산 뉴스가 대부분"이라며 "반면에 아연은 호주 센트럴 광산을 비롯한 노후 광산의 폐광이 기대되어 공급이 추세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수요 역시 중국 자동차 수요의 기저효과로 지난해보다 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설도 순조럽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아연공정 합리화에 따라 아연 생산능력이 10만 톤 증가하고, 제2비철단지 증설에 따라 연과 은 생산능력이 각각 13만 톤, 900톤 증가하게 된다"며 "올해 판매량 역시 아연 5만9239톤(전년 대비 +10%), 연 12만5669톤(전년 대비 +41%), 은 387톤(전년 대비 +20%)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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