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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두산, 2Q 실적 더욱 크게 증가할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키움증권은 20일 두산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원경 연구원은 "2015년 대규모 구조조정의 효과가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두산공작기계, 두산DST, HRSG 등 자산 매각과 밥캣 IPO를 통해 차입금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어, 내년에는 순이익 측면에서도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두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 급증한 2590억원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이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자회사인 두산중공업 관리연결 이익도 믹스 개선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두산의 연결 기준 이자비용이 분기 평균 17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두산그룹 전체적으로는 ICR 1배를 무난하게 넘어선 것"이라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40억원 수준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연료전지 매출이 본격화되고 산업차량 성수기 진입으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분기 실적은 더욱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분기에는 밥캣 성수기 진입, 구매가 절감 효과 전분기 인식 등으로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두산중공업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던 1분기와는 달리 2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세로 반전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보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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