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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무대장치 '덜컹' 공연중단…26분만에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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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시즈', 무대장치 '덜컹' 공연중단…26분만에 재개(종합) 뮤지컬 '뉴시즈'(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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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뮤지컬 ‘뉴시즈’가 무대장치 고장으로 공연 도중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 없이 중단 26분 만에 공연이 재개돼 이날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19일 오후8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하던 ‘뉴시즈’가 시작한 지 30분 만에 중단됐다. 극중 가수 ‘메다’(최현선) 등이 출연하는 공연장 장면에서 대형 무대설비가 이음새 문제로 ‘덜컹’하는 소리를 내며 균형을 잃었다.


어두웠던 공연장 내부가 밝아지며 ‘뉴시즈’ 무대 디자이너가 관객 앞에 나와 “무대 장치 문제로 20분간 인터미션을 가지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오후 8시40분 경 멈춘 공연은 9시6분에 다시 시작했다. 무대는 제작진의 발빠르고 솔직한 대응과 배우들의 재치 덕분에 활력을 찾았다.


다시 막이 오른 무대 위 한 배우는 반복될 장면에 앞서 “여러분은 오늘 저와 함께 데자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린 한 번도 이 장면을 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관객의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오후 9시48분에 두 번째 인터미션이 시작됐고 10시3분에 재개된 공연은 11시10분경 마무리됐다. 기존 예상 종료 시간은 오후 10시30분이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안전에 위험이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뉴시즈'는 19세기 말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10대 신문팔이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린아, 최수진 등이 출연 중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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