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분기 호실적 소식에 두산건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오전 9시46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9.84%(1450원) 오른 631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 신한금융, NH투자 순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다.
두산건설은 전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4%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1분기에 4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두산건설은 올 1분기 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작년 동기(151억원) 대비 62.4% 증가했다"며 작년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가 100억원 가까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이후의 실적에도 고정비 감소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분당토지와 두산[000150]큐벡스 매각으로 차입금 감축도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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