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 그린, 과불화 화합물을 대신할 친환경 발수제 개발 정책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 지원
결과물로 친환경 발수제 사용한 '엘론드 팬츠' 출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19일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발수제(PFC-FREE)를 적용한 의류 '엘론드 팬츠'를 출시하고 '야크 그린 친환경 정책 2.0'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야크 그린은 아웃도어 제품의 발수 가공 처리에 사용되는 과불화 화합물(PFCs)을 대신할 친환경 발수제를 개발하는 정책이다. 과불화 화합물은 세계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고산 등반과 같은 극한 활동 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발수 가공 처리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정책 시행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발수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블랙야크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이미 2013년부터 블랙야크 의류 전 제품에 긴사슬 발수제(PFOA)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정책 1.0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사업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발수제(PFC-FREE)의 개발을 주도하며, 첫 결과물로 새롭게 개발한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해 기능성 팬츠인 '엘론드 팬츠'를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엘론드 팬츠'는 캐주얼, 비즈니스룩에 어울리도록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또한 친환경 발수 가공 처리가 돼 비오는 날이나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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