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술지원센터, 전통예술 주제로 '해커톤' 개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22일∼24일 서울 선정릉의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전통예술을 주제로 예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해커톤(Hackathon)' 행사를 연다.
해커톤은 무언가에 집중해서 '파고든다'는 의미의 핵(Hack)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팀을 짜서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해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 대회를 말한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융합과 실험을 모색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구글, 페이스북 등의 사례를 빌렸다.
행사에는 예술 창작·기획자, 앱·가상현실·증강현실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와 종사자 6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즉석에서 팀을 구성해 3일간 기획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커톤이 예술계에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자극하고 창업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3차원(3D) 프린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와의 기획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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