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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캐나다법인, 27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한은행 캐나다 현지법인이 27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반기 밴쿠버 지점 개점을 앞두고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캐나다 현지법인의 자본금을 확충을 목표로 3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캐나다법인의 자본금은 약 5000만 캐나다 달러다. 이번 증자로 자본금은 약 8000만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구체적인 증자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은행 캐나다 법인은 지난 2009년 3월 설립됐다. 설립 이후 토론토, 미시사가, 쏜힐 등 캐나다 현지에 3개의 지점을 열었다. 국내 은행 중 캐나다 지역에 현지법인을 둔 은행은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2곳이다.


현지 리테일 영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기반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지난 2012년 3억98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8억8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신한은행 캐나다 현지법인은 하반기 밴쿠버 지점을 추가로 개점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지 영업이 확대되는 과정이며 일정 대출규모 이상이 되면 자본금을 늘려야 하는 캐나다 현지 규제 요건에 맞춰 자본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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