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야 3당이 4월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가진 회동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열어 계류 안건을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3당 원내대표가 합의를 해 4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면서 "오늘 오전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게 93건으로서 20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를 잘 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국가의 이익, 국민을 위한 좋은 국회, 국민이 원하는 일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법안, 민생법안을 가급적 많이 처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피폐된 민생경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위해 상임위 소위부터 심도있게 집중적으로 열고, 필요하면 임시국회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9대 국회가 40일 정도 남아있는데 이를 그대로 보낼 수는 없다"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