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상호 변경 후 첫 거래를 시작한 케이엠에이치하이텍(KMH하이텍)이 18일 주식시장에서 상승 중이다.
KMH하이텍은 오전 10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원(2.44%) 오른 1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재료 생산업체인 KMH하이텍은 KMH그룹사 소속에 따른 기업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사명을 기존 비아이이엠티에서 KMH하이텍으로 변경했다.
KMH하이텍은 주식 869만2307주(19.87%)를 보유하고 있는 KMH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KMH로 인해 '잦은 최대주주 교체'라는 투자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됐고, 이에 따라 지난 3월 거래 중단 8개월 만에 주식 거래도 재개됐다. KMH하이텍의 성장성을 믿는 KMH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70억원 이상의 유동성도 확보한 상황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KMH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KMH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20원(2.42%) 오른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MH하이텍의 사명 변경 외에도 손자회사 상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KMH의 손자회사인 팍스넷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팍스넷은 증권, 금융 콘텐츠 및 광고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46억4000만원, 순이익 36억3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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