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40명 초청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롯데홈쇼핑이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음악 캠프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4일부터 2박3일 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캠프 형식의 ‘꿈꾸는 봄 제주 음악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월부터 2년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인 ‘드림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일반 가정의 초·중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비행기 타보기’, ‘제주도 여행’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신규 단원을 포함한 40명의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 강사,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함께 했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제주도 내의 대표적인 명소인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 힐’, 가시리마을 유채꽃 플라자 등에서 즉석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팔라디오’, ‘베토벤 심포니 9번’ 등 클래식 곡에서부터 흥겨운 가요까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꿈의 공연장소 그리기’를 통해 평소 꿈꿔왔던 공연장을 상상해 보는 이색적인 시간을 가졌으며,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마라도 잠수함 체험, 세계 자동차 박물관, 그리스신화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동수 롯데홈쇼핑 홍보·CSR팀 이동수 책임은 “기존에 진행했던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달리 수혜 대상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려고 노력했다”며 “추후에도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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