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배우 박보검이 송중기의 팬미팅에 깜짝 게스트로 출격했다.
지난 1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송중기의 팬미팅 '5번째 팬미팅 인 서울(5th Fan meeting in Seoul) 우리, 다시 만난 날'이 열렸다.
송중기가 소속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18일 팬미팅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배우 박보검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송중기는 "박보검은 대만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 한다"라고 팬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안녕하세요. 중기 형을 사랑하는 박보검 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무대에 나타나 송중기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송중기는 박보검에게 "어제 스케줄이 있다는 말은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고 박보검은 "거짓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날 박보검은 자신의 SNS에 '형 is 뭔들'이라는 글과 함께 팬미팅에 참석한 이광수와 송중기와 찍은 사진을 게재해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또 그는 이날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읽어 눈길을 끌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며,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생각 한다"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편지는 이어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또 송중기는 가수 김동률의 '아이처럼' 등 노래 2곡을 열창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송중기는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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