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3일간 서초구-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공급사 합동 가스보일러 배기통 연결 상태, 안전장비 작동상태, 실내 환기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사립유치원 20곳을 대상으로 18일부터 가스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 공급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 서울도시가스와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내에 있는 병설유치원을 제외한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 전체로 20곳이다.
점검 할 사항은 ▲가스배관 고정, 도색 및 표시규정 ▲사용하지 않은 가스배관 마감조치 상태 ▲가스누출 검사 및 안전장치 작동상태 ▲가스시설 주변 인화성, 가연성 물질 보관 여부 ▲가스보일러 배기통과 외기와의 환기상태 △ 밀폐 된 공간에서의 연소기 설치 여부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구는 지난 해 5월에도 가정의 달 맞이 어린이집 가스점검을 한 바 있다.
어린이집 총 52곳을 점검해 24곳의 부적합 시설을 개선했다.
이때 개선한 부적합 시설 중 10곳의 어린이집은 가스보일러 배기통 연결 불량,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고장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사항이었다.
구는 점검을 통해 이를 발견하고 즉시 개선조치했다.
최재숙 푸른환경과장은 “유치원은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작은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곳이다. 꼼꼼한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믿음 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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