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호남 유일의 3선이 된 이춘석 의원과 부산에서 5명의 당선자를 낸 김영춘 당선자를 비상대책위원(비대위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춘석 의원과 김영춘 당선자가 새롭게 비대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15일 이종걸 원내대표, 진영·양승조·정성호·김현미·이개호 의원를 임명한 바 있다. 김 대표를 포함해 9인 체제가 되는 것이다.
김 대변인인 인선 배경과 관련해 "이춘석 의원이 호남에서 제일 다선이고 전북을 배려한다는 의미가 있고, 김 당선자는 부산에서 5명의 당선자를 냈는데다, 선대위원인 점 등을 감안해 비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새로 구성된 비대위는 18일 오전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추가 인선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예정된 비대위회의에서는 정무직 당직자 인선, 3당 원내대표 회동 관련 보고 등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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