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극지 과학연구를 직접 체험할 북극청소년연구단 '21C 다산주니어'을 18일부터 5월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12번째인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그동안 5610명이 응모, 79명을 선발해 북극 다산과학기지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8월4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북극 연구원과 함께 북극식물 채집, 표본 제작과 북극동물 생태조사, 육상빙하 탐사, 빙하시추 체험, 북극광물 조사연구와 사전 제출한 연구계획에 따른 개별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다산기지 인근 외국기지와 노르웨이 트롬소의 한-노르웨이 북극협력센터를 방문, 외국 과학자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파견 전 극지활동기본수칙, 저체온증 대처, 북극곰 대처 요령 등 이론 교육에서부터 무전기사용법, GPS 좌표, 독도법,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극지안전장구 사용법 등 극지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나 그에 상응하는 연령대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1차 서류 전형과 2차 연구계획서 발표,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3명의 다산주니어가 선발된다.
희망자는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지원서, 보호자 동의서(재학 중인 경우 교사추천서 포함), 연구계획서 등 소정의 지원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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