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4)가 13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용수는 16일 충남 당진 호서고 체육관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일본의 카즈야 나카노(30)를 상대로 8라운드 1분 53초 만에 TKO승(레프리 스톱)을 거머쥐었다.
통산전적 34전 29승1무4패의 최용수는 카즈야(프로통산 9승5패1무)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최용수는 2라운드 움직임이 느렸다. 하지만, 최용수는 투혼을 발휘하며 기어이 두 차례 다운을 빼앗았다.
최용수는 5라운드와 7라운드에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빼앗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8라운드에는 연타 공격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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