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SA 출시한달, 145만명 가입· 9000억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1인당 평균가입금액 65만원…은행 44만원·증권 267만원

ISA 출시한달, 145만명 가입· 9000억 돌파 -
AD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출시 한달을 맞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94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려들었다. 가입계좌도 145만1000좌로 집계됐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12일까지 ISA 판매계좌가 145만1000좌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가입금액은 9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131만5000좌(90.7%), 증권사가 13만5000좌(9.3%) 판매됐다. 가입금액은 은행 5800억원(61.7%), 증권사 3596억원(38.2%)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는 계좌 비중(9.3%)에 비해 가입금액에서 높은 비중(38.2%) 차지했다.


1인당 평균가입금액은 약 65만원 수준이다. 증권사 가입자의 평균 가입금액이 훨씬 높았는데 은행이 44만원, 증권사는 267만원이었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65만원, 일임형이 7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좌 중 신탁형이 141만1000좌(9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판매가 집중된 첫째주 이후부터는 매주 평균 약 1800억원 내외로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돼 점차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봤다. 평균 가입금액도 첫날 34만원원에서 65만원으로 점진적으로 늘고 있고 업권별·유형별로 가입금액 격차가 줄고 있다는 게 금융위의 분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은 ISA 대기수요, 금융회사별 초기 판매촉진 정책 등에 영향을 받아 가입계좌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는 계좌수의 증가보다는 이미 개설된 계좌에서 납입금액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