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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은행 서울지점 닫는다…증권으로 사업영역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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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가 한국진출 21년 만에 한국에서 은행업무를 접는다. 대신 은행에서 취급하던 기업 고객 솔루션과 주식, 외환, 환율과 신용 투자 고객 서비스로 구성된 업무를 증권으로 이전한다.


15일 UBS는 "지점 운영에 대한 본사의 종합적인 검토를 토대로 국내 사업 구조를 UBS 증권 서울지점과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주식회사에 집중해 역량을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은행 서비스 일체를 증권 지점을 통해 제공하고 UBS 은행 지점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BS는 이번 사업 영역 통합과 관련 "중복되는 영역을 줄이고 단일 증권 지점의 향후 성장 기반을 다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UBS 은행 서울지점에서 담당하는 고객 비즈니스는 인근 국가와 타 지역의 지점을 통해 진행된다. UBS 관계자는 "사업 영역 통합으로 영향을 받는 임직원을 최대한 수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기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는 “UBS 는 국내 운영에 대한 정밀한 검토를 통해 결정된 이번 사업 영역 통합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와 규모로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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