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 82ha에 황칠나무 등 13만 7,000그루의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조림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조림사업 추진으로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기능향상과 함께 현재 각광 받고 있는 황칠나무의 대단위 조림을 통해 황칠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또 산림의 단기 소득을 위한 바이오 순환림 15ha 면적에 4만2,000그루를 식재해 표고버섯 자목 생산을 위한 산림자원 확보에 노력,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양봉산업의 소득증대와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2ha 면적에 헛개나무 등 밀원수종 단지를 조성하고 65ha 면적에 편백, 후박 등 9만 5,000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올해는 돈이 되는 숲 만들기를 위한 원년으로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밀원 수종과 단기 특수용 조림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