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태양의후예' 마지막 회에서 배우 송중기는 송혜교가 마련한 제삿밥을 먹었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에선 강모연(송혜교 분)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시진(송중기 분)의 기일을 맞아 제사상을 차렸다.
작전 수행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살아 돌아온 유시진은 과일과 함께 차려져 있는 음식을 보고 무엇이냐고 물었고 강모연은 "제사상이다. 오늘 당신 기일이다"라고 답했다.
강모연은 마침 방에 찾아온 다른 사람에게 유시진이 눈에 보이냐고 물었고 "남자친구인가? 잘생겼다"라는 답변이 돌아오자 "나한테만 보이나 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진은 "사람을 두 번 죽이네. 지금 나 귀신 취급한 거냐. 의사가?"라고 발끈했다. 강모연은 "귀신이든 사람이든 유 대위님 먹으라고 준비한 거다"라고 말했다. 유시진은 자신을 위해 차려진 제사상에 있던 사과를 먹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는 주요 인물들의 멜로를 완성시키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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