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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검찰은 총선 당선자 중 104명을 입건하고 그 중 98명을 조사 중이다.
대검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총선 당선인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104명이다. 이 가운데 98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19대 총선 때 79명이 입건된 것과 비교했을 때 31.6%가 늘어난 규모다.
입건된 유형은 흑색선전(출처를 위장하거나 밝히지 않는 선전. 비밀 선전과 같은 말)이 절반을 넘는 53.5%로 가장 많았고 금품선거가 22.1%, 여론 조작이 6.7%로 뒤를 이었다.
검찰은 당선인에 대해서 부장검사가 직접 주임 검사를 맡아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시 특수부 인력까지 투입하는 등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0월까지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당선인 중 10명이 당선 무효형을 확정 받은 바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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