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커피를 마시면 지방간 등 간 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이 보도한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6 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혈액 속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쥐들에게 고지방 식단을 제공하고 커피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신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보다 지방간 수치가 낮게 나왔고 체중도 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하루 3잔 정도 마시는 사람이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또 커피에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이는 심혈관질환과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美 타임지는 커피는 차에 비해 산성이 강하므로 복통이 있고 소화가 잘 안될 때는 커피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커피는 이뇨작용을 해 평소보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개인이 소화할 수 있는대로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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