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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몽쉘 초코&바나나' 인기에 3월 매출 전년대비 3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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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포스데이터 기준 파이부문 3주 연속 1위 차지

롯데제과, '몽쉘 초코&바나나' 인기에 3월 매출 전년대비 3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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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파이시장 마이너스 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가 바나나향이 첨가된 '몽쉘 초코&바나나' 인기에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닐슨 포스데이타에 따르면 파이시장은 2013년 2836억원, 2014년 2680억원, 2015년 2622억원으로 떨어졌다. 불황에 강하다고 했던 국민간식들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롯데제과는 시장 회복을 위해 지난달 10일 몽쉘 초코&바나나를 선보였다. 출시와 함께 이 제품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세븐일레븐 포스데이터에서 3월 21일부터 3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또 출시 이후 지난 10일까지 몽쉘 초코&바나나는 150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몽쉘 초코&바나나는 전체 몽쉘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3월 한달간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하는데 기여했다. 또 4월 들어 11일까지의 매출은 무려 45% 이상 신장했다.


이처럼 몽쉘 초코&바나나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롯데제과는 몽쉘 초코&바나나의 생산량을 150% 확대하기로 했다. 평택공장과 양산공장 두 곳에서 생산하는 이 제품의 생산량은 월 100억원에 이를 정도다. 증산에 따라 몽쉘 초코&바나나의 4월 판매량은 3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몽쉘 초코&바나나의 인기 비결은 향긋한 바나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크림과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점이다. 몽쉘 초코&바나나는 롯데제과가 지난해 말부터 개발에 착수한 제품으로 이미 성공이 예감됐던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이 또 하나의 허니 열풍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파이 시장 규모도 올 연말까지 15% 이상 신장해 3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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