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이 4.13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이번 총선을 총괄한 김무성 대표는 피로가 누적돼 병원에 입원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몸이 많이 안좋아 병원에 계시다"면서 "피로가 누적돼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병원에 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예정된 중앙선대위 해단식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6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과반의석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오면서 초상집 분위기다. 김 대표는 물론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최고위원들은 모두 당사를 떠났고, 일부 당직자들만 남아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