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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08, 더민주 107…지역구 1위도 더민주에 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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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대 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새누리당이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될 위기에 처했다.


전국 개표율이 61.2%를 기록한 13일 오후 11시3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국 108개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면서 더민주(107석) 보다 겨우 1개 의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개표 초반만 하더라도 1위 지역구가 더민주와 20곳 이상 차이를 보였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점차 좁혀졌다.


특히 122개 의석이 걸린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대패한 게 뼈아프다. 대구, 부산 등 영남에서도 의석을 빼앗긴 상황이다.


다만 비례대표와 합칠 경우 새누리당이 여전히 원내 1당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국민의당은 전국 25개 지역구에서, 정의당은 2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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