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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 확인"…당사 '환호+박수'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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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출구조사 발표 지켜봐…安 "호남도 '야권 재편 의사' 반영"

안철수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 확인"…당사 '환호+박수' 터져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3일 오후 국민의당 마포구 당사에서 투표 출구조사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예상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나자 안철수 미소를 짓고 있다. 201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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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남에서도 야권이 재편돼야 한다는 의사들이 이번 투표에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오후 6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당사 3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이상돈 김영환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선숙 사무총장, 신용현 오세정 공동선대위원장 겸 비례대표 후보자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파란 셔츠에 노타이 차림의 안 공동대표는 다소 붉어진 얼굴로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날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18~147석, 더불어민주당은 97~128석, 국민의당은 31~43석 사이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민의당이 당초 밝힌 '최소 20석 최대 40석'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40석 가까이 넘볼 수 있는 고무적인 수치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당득표율이 높아 당초 예상 목표였던 '6석'의 두 배에 가까운 12~14석 사이를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개표상황실 당직자들 사이에서 '우와' 하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만 안 공동대표는 긴장된 표정으로 기쁨을 감춘 채 신중하게 방송화면을 응시하며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안 공동대표는 "수도권 여러 곳이 경합 지역이고, 저희도 예측했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겠다"며 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믿는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 공동대표는 곧이어 당사를 떠나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사무실로 이동하기 위해 현장을 떴다. 지역사무소에서 개표 추이를 지켜본 뒤 밤늦게 다시 당사를 찾을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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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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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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