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조성된 안보위기가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화위복의 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GPS 교란 등의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시정부는 국내외 동포들의 단합을 이루고 광복에 대한 희망을 밝혀주는 등불이 됐다"며 "우리는 만족자존과 자주독립의 의지를 온 세계에 떨친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잃어버린 산하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우리는 이러한 성취를 토대로 더욱 자랑스러운 선진국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우리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들도 온 국민이 나라 사랑의 일념으로 단합한다면 반드시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마침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우리나라의 내일을 여는 튼튼한 초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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