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는 13일 오전 8시40분께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동성100주년 기념관(혜화아트센터) 1층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오 후보는 부인 송현옥 교수와 함께 정장 차림으로 투표소에 나타났다.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오 후보는 현장에 있는 투표사무원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오 후보는 투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 최선을 다 했으니 기다려 봐야죠"라고 답했다. 그는 "전혀 결과를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주민 여러분의 마음이 초박빙 상태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저희도 그렇게 보고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오 후보를 제외한 9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막판까지 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오전 8시30분 기준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는 200여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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