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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다음 주 미국 뉴욕을 방문해 파리 기후변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번 뉴욕 방문은 작년 9월 유엔총회 참석 이후 7개월 만이다.
유엔 대변인실은 11일(현지시간)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22일 열리는 파리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작년 12월 파리에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에 대해 당사국이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서명하는 절차이다. 통상 고위급은 장관 이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리 외무상의 참석도 예상됐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안(2270호)'이 통과된 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대한 리 외무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리 외무상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유엔 대변인실은 "확정된 게 없다"고 언급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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