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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취약지 집중 방역…하수도·작은 하천 등 174곳"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11일부터 이틀 동안 취약지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일 경남과 제주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를 발견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이다.
광산구는 하수구, 축산농가, 공원, 작은 하천 등 모기와 모기 유충이 서식할 것으로 예상하는 174곳을 대상으로 하고, 7개반 24명과 방역차량, 연막기, 분무기 등을 투입했다.
광산구는 일본뇌염 모기 피해를 막기 위해 ▲만 12세 미만 아동의 예방접종 ▲야외 활동시 모기 기피제 사용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등을 권장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집주변 웅덩이나 양동이, 화분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 방제에 협조해달라”고 주민에게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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